6월 3주 홀로어르신 봉사활동 보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6월 셋째 주, 동대문구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따뜻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들께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답니다. 이날 활동은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모두 살피는 시간이었는데요, 소통과 힐링이 가득했던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홀로어르신과 함께한 차담 시간
오전 10시, 봉사 시작과 함께 김양택 목사님께서 진행해 주신 차(茶)담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르신들 각자가 살아오신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면서 훈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어요. 서로의 경험과 추억을 공유하며 마음의 벽을 조금씩 허무는 순간이었답니다.


이어진 성경 공부 시간에서는 영적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었습니다. 깊은 말씀을 들으며 어르신들의 마음이 한층 편안해지는 듯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이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새삼 느꼈답니다.
맛있게 즐긴 비빔밥 점심식사
점심 시간 전, 어르신들께서는 간식을 맛있게 드시며 담소를 나누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준비된 비빔밥과 후식 꿀떡, 수박이 차례로 제공되었는데요, 모두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봉사자들도 마음이 푸근해졌습니다.
특히 음식을 드신 어르신들께서 “더 주세요”라며 요청하는 모습을 보고서야 준비한 보람이 느껴졌어요. 식사가 부족하지 않았나 걱정도 되었는데, 그만큼 만족하시고 즐거운 식사 시간이었나 봅니다.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기고 기분도 밝아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따뜻한 미용과 발마사지 서비스
점심 이후에는 미용 봉사와 발마사지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헤어컷을 원하는 어르신들은 원하는 스타일대로 머리를 다듬으시며 한결 단정해지셨어요. 깔끔해진 모습을 보면 어르신들 스스로도 큰 만족감을 느끼신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미용이 끝난 분들은 편안한 휴식 공간에서 잠시 쉬며 여유를 만끽하셨습니다.

휘경동 지역의 어르신 20분께는 긴장 완화와 혈액순환 증진을 위한 발마사지가 제공되었어요. 마사지와 함께 건강 교육, 말벗 봉사도 함께 이루어졌기에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에 따뜻한 기운이 흐르는 시간이었답니다. 작지만 소중한 손길이 큰 위로가 된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세심한 배려로 준비한 통증 완화와 차량 지원
봉사중 어르신 중 일부는 전신 통증을 호소하셨기에, 파스 18개를 선물로 전달하며 통증 완화를 돕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은 선물이지만 어르신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길 바라봅니다.
또한, 거리가 먼 6분 어르신들에게는 차량을 지원해 자택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렸어요. 비 오는 날, 먼 길 외출하시는 게 불편할 수 밖에 없는데 이렇게 차량 지원을 통해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답니다.

마음으로 전한 감사와 환대
봉사 시간 내내 어르신들의 환한 표정을 보며 감사한 마음을 느꼈어요. 마치 함박꽃 같은 미소로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해주셨는데, 그 따뜻한 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차량 이용을 권유했지만 가까운 곳에 사시는 어르신들은 정중히 사양하셨어요. 그렇지만 서로 사랑과 정을 나누는 봉사에 만족하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봉사일에 또 만나자며 손을 흔들어 작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런 소중한 인연들이 계속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번 6월 3주 홀로어르신 봉사활동에는 김양택, 김진협, 전경덕, 문일선, 박경자, 박희용, 김성목, 안승자, 송황순, 최성숙 봉사자님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훈훈하고 뜻깊은 하루가 될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홀로어르신들의 따뜻한 친구가 되어 드리고 싶으시다면, 부담 갖지 말고 저희 봉사활동에 참여해 보세요. 서로 마음을 나누며 배우는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다음 봉사 때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